한약
오늘의 일본어
豚ぶた(부타): 돼지
肉にく(니쿠): 고기
大根だいこん(다이콩): 무
小麦粉こむぎこ(코무기코): 밀가루
자, 그럼 돼지고기는 뭘까요?
우리나라 말 그대로!
1+1 같은겁니다.
豚肉ぶたにく(부타니쿠) : 돼지고기
간단하기 짝이없죠?
하지만 여러분에게 간절히 주목해 주길 바라는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大根だいこん(다이콩)
한문을 읽어보면?
대근!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변X쇠 X대근 선생님은 실은 무, 즉 '다이콩' 였던 것입니다!
'이무' 선생님...'이 다이콩' 선생님...
절대 놀리는거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들 단어 외우기 쉬우라고 좀 활용했을 뿐!
악의가 없었음을 선포하는 바이며,
이후의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초등학교 4학년 3주차 짝꿍이었던 제 친구가 떠안을 것입니다.
(누구더라?)
다음은 밀가루.
우리가 흔히 밀가루를 '소맥분' 이라고 하죠?
小: 소, 작은
麦: 맥, 보리
粉: 분, 가루
즉, 작은보리가루. 밀가루 입니다.
같은 한문이지만 이넘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小こ(코): 작은
麦むぎ(무기): 보리
粉こ(코): 가루
'무기'는 '보리' 였군요!
<작품번호 1번: 무기는 보리>
추가로, 일본에 むぎちゃ(무기챠) 라는 것이 있습니다.
<작품번호 2번: 무기챠>
재미 없죠? ㅜ.ㅜ.
참고로 많이 마시는 차는
麦茶むぎちゃ(무기챠): 보리차
緑茶りょくちゃ(료쿠챠): 녹차
烏龍茶ウーロンちゃ(우-롱챠): 우롱차
가 있습니다.
'챠'는 우리말로 '차' 였습니다.
발음이 닮아서 외우기 쉽죠?
챠는 차.
챠차 나아지길 바~래.
챠차 나아지길 바~래.
하~루에 하~루를 보~탠게, 결국 이거야?
오오~
(유진의 차차 중)
수고하셨습니다.
단어 무지 많이 나왔죠?
단어가 많아 수고했더라도 예문 빠지면 안되죠.
오늘은 활용으로 들어갑니다.
활용1>
A: 너한테 빌렸던 씨디 어제 조카가 와서 밟아서 쪼개먹었어.
B: 이 バカ豚ぶた(바까부타) 자식아!! 그게 얼마나 귀한건데!!
(바보 돼지)
주: バカ(바까): 바보
흔히 우리는 '빠가' 라고 알고 있지만, 실은 '바까' 입니다. 바까.
활용2>
A: 大根だいこん(다이콩)은 정말 맛있지 않냐?
(무)
B: 大根だいこん을 한문 그대로 읽으면 대근이래! 이대근!
(무)
A: 유치하기 짝이 없는 バカ豚ぶた녀석. 재미없어 죽을 것 같어.
(바보 돼지)
**여기서 나온 'バカ豚ぶた'는 실제 일본에서 쓰이는 욕은 아닙니다만...
들으면 틀림없이 기분 나빠 할겁니다. 그렇다고 쓰라는 얘기는 아니고,
일본에선 그딴 말 안 쓴다고 딴지거는 분이 있을까봐. ㅎㅎ.
양은 많았지만 웬지 일본어 실력은 막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죠?
계속 이 페이퍼를 읽다보면 여러분은 어느새 일본어로 막 싸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오오호호호호호~.§^。^§
질문과 답변
질문>
ごきげんよう(고키겡요-)는 언제 쓰는 인사말인가요?
답변>
아~주 귀족스럽고 고풍스럽고 세련된 인사입니다.
'안녕하세요'도 되고, '안녕히 가세요' 도 됩니다만, 일반적으론 쓰지 않습니다.
(격식 있는 말투이기 때문에)
왕족이라든가, 귀족, 혹은 자기 자신을 아주 귀품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쓰거나 하죠.(혹은 그 자녀)
만약 이 인사말을 학교 학생들이 썼다면 그 학교는 아마 귀족학교일 것 같네요.
그 외에는 방송이 끝나서 방청객, 시청자에게 인사를 할 때에도 쓰곤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ごきげんよう~
댓글 총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