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다이어리11
남에게 의지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나에게 자신이 없다해도 말이야.
그것은
끊이지 않는 길위에서 누군가를 만나든지 간에
그 사람이 식어버린 식어버린 닭고기 스프(너무 싫어해)로 사람을 기만한다던지
뭐라 하든지 간에 말이지
나만 바로 서 있다면 의연해 질수 있어.
그말은
사람에게 익숙해 지는 용기와 같이
그 사람을 떠날수도 있는 용기를 가질수도 있어.
(아주아주 용기가 필요해.)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연인들이 끝내지 못하는 사랑을 붙잡고
다른 시작을 하지 못했으니깐.
그 끝은 시간과 상관없이 매우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적당한 거리.
내 속의 많은 나에게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자.
심호흡하구.
그리고 나를 너무 내버려 두지 않는것도 중요해.
외계인이 지구인을 보듯이 객관적이고
사무라이 검같이 냉철하게.
그리고
태양을 삼킨 닭같이 그렇게 뜨겁게 나아가자.
불확실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평생 짊어 지고 가는 거야.
그거에 대해 너무 조급해 할거 없어.
나의 가방만은 나를 떠나지 않으니깐..
-키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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