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알람 3종세트
아침이 되면 시계알람이 나를 깨운다.. 하지만.. 내가 누구냐~ 첫음만 들리면..눈감고도 끌수 있는시계이다..
5분후 핸드폰알람이 울린다. 하지만.. 내가 누구냐~ 첫음만 들리면.. 눈감고도 버튼을 누른다.
그런데.. 왜자꾸 공포감이 밀려오는지..
안일어나면 안될듯한데..하면서 눈을 감고 있지만..
역시나 오늘도 당했다.
세번째 알람인 우리민지가 침대로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한손은 내주둥이를 꽉~ 쥐어잡고,
다른 한손의 검지손가락은 나의 눈을 후비파고 있다..ㅠ
아놔..
우리민지 무슨 노친네도 아니고 매일 나보다 먼저일어나 거실로 나가서 불켜고 tv켜고 뽀로로 노래켜고
나를 불러도..대답없는 나를 위해.. 다시한번 안방으로 와서.. 굳이 안그래도 되는데...
모닝뽀뽀만해줘도 기분 좋게 일어날텐데..
복수할꺼다..ㅠ
오늘도 나의 알람들은 나를위해(?) 고생들이 많다....
이 글은 "아줌마도 여자" 블로그와 동시 연재 됩니다. http://minjine.kr/story
댓글 총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