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애견일기

글/그림 : wolfwave

♥WOLFWAVE♥ 제32화 -주사 아포

              

 

              주사 아포

 

              태어나서 줄곧 어미의 젖을 통해 항체를 받아오던 강아지들은 젖을 떼면서

              병균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면역성이 없으므로 외부인이나 다른

              개들과의 접촉을 막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보통 상아지들에게 주사를 놓는 방법은 주사 경로에 따라 혈관주사, 피하주사,

              근육주사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예방접종은 대개 피하주사로 놓게 된다.

              피하주사는 살가죽과 근육사이의 빈 공간에 약물을 주사하여 약물이 흡수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근육주사보다 통증이 적다.

 

              가끔 예방 주사를 맞고 있는 강아지들을 보면 엄청나게 엄살을 떨고 울부짖는 녀석도

              있지만, 대부분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주사를 맞는 녀석들이 많다.

              아마도 피하주사가 통증이 적어서 그럴 것이다.

 

              우리 강아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구호~한번 외쳐 봅시다!

              예방 접종 제때 맞혀 건강하게 잘 키우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영 만두가 조우한 어린 강아지.

무언가 신기한듯 다가가 보려 하지만 꼬마의 '어머! 이누님 왜 이러셩~'

포오쓰 덕택에 어색한 둘 사이.

 

왠지 뭐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자주 흘러 나오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이

떠오르지않을 수 없는 순간이군요.

 

다른 개들은 잘 보지 못하고 너무 사람들 사이에서 크는 개들은 자신을 사람으로

생각하는 녀석도 있다고 하던데...

만두 설마 너도 그런건 아니겠지? ^-^;;;

 

 

봄, 봄볕 그리고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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