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애견일기

글/그림 : wolfwave

♥WOLFWAVE♥ 제29화 -밥 더주세요


 

밥 더주세요!

 

젖과 이유식만 먹던 강아지들이 어느 순간 자기 키만큼 높이 막아놓은
육성 상자의 담을 아둥바둥 거리며 넘어가 어미 개의 밥그릇을 넘보는
때가 옵니다. 드디어 사료를 먹기 시작하는 때가 된 것인데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강아지들은 힘차게 담을 넘어 어미밥을 뺏어 먹고는
다시 육성상자로 들어가려고 바둥되지요. 하지만 엄마 밥까지 뺏어먹고
불룩해진 배로는 절대 담을 넘을 수 없어 낑낑거리며 우는데 그 모습
마저도 사랑스러운 때이지요. 이 시기에 녀석들의 식탐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인데 그 중에서도 유난히 식탐이 많은 녀석들은 너무 급하게
많이 먹어서 먹자마자 토하고 또 그것을 다시 먹는 지저분한 짓도
서슴치 않지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고 아우성인 녀석들!
하지만 이시기의 강아지들에게는 사료를 물에 불려 적당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적당량을 모르고 계속 먹어 설사병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잘 먹는 녀석들은 확실히 발육도 좋지만
비만은 사람에게나 개에게나 해로우므로 성장기에 맞는 적정량을
챙겨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7화의 신영만두의 성장일기 2편의 영상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밥을 줘도 저만 바라보고 저만

따라다니는 녀석이 바로 신영만두녀석이였답니다...

 

그런데 오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흑흑...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밥에서 눈을 떼지 않고 조르고졸라야 귀찮다는 듯이

"한번 쳐다봐준다"라고 말하는 듯 대충보고 마는 이녀석...

그래도 사랑해 줘야 겠지요? ㅠㅠ

 

신영이의 식단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단백 고영양을 넘어 살짝

기름진 식단이였답니다. (다시보니 제 목소리가 더 기름지네요;;)

물론 지금은 적정 사료와 간식을 급여 하고있지만 저당시에는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건강을 생각 하기보다는 맛있는 것들을

먹이고 싶은 때이니까요~ㅠㅠ 그런 맘을 알기나 하니?! 흥!!!

 

어째뜬 적당한 식단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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