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쓴 아이
상처를 너무 긁어 대지 마세요
구멍나요
그거 어떻게 메꾸려고 그러세요
한동안 옴몸에 개미가 돌아 다니는것 처럼 아팠어요.
그 미세한 개미의 발자국 소리에 송두리채 흔들리는게 나로구나..
한동안 회오리 바람에 소가 날라다니는 것 만큼이나 무서웠어요.
이 가면을 써보세요.
빌려 드릴께요.
저렴한 가격 단돈 29,900원!
잠시 쓰고 있어도 되요.
이 안에선 장롱안이나 책상 밑에서 웅크리고 있는것 만큼이나 안락 하거든요.
잠시 도피해도 괜찮아요.
어짜피 다시 돌아올 꺼니깐..
(그리고..참고로 외상도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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