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된 어린이집CC를 아십니까~
아침부터 또한차례전쟁은 시작되었다.
옷도 안입을려하고..이리저리 도망다니고...
출근도 늦어서 걱정되어 죽겠는걸 이놈이 아침부터..ㅠ
어쩔수없이 꽁꽁숨겨두었던 사탕을 꺼내면서 슬슬 꼬시기 시작한다~
민지야~사탕줄께 옷입자~^^ 하면 어느새 옷을가지고 엄마에게 웃으면서 온다..ㅠ
옷을 다입히고 사탕을 까주는데~^^ 민지 눈에서 레이져 나오겠네~ ㅋㅋ
암튼 사탕을 까주었더니.. 두손으로 꼬~옥 잡고 차에탄다..
야~!! 얼릉먹어~!! 그럼 손 끈적거린단 말이야~!!하면서 이야기를해도..
넌 떠들어라..하는식으로 창밖만 바라보는 24개월 접어든 우리민지...ㅠ
어린이집에 도착했더니.. 누군가가.. 민지다~!! 하면서 밖으로 뛰어나오는데..
레고머리를 한 넌 누구니~^^;; 하는이야기가 속마음으로 삭히고~ 안녕~^^;; 이쁘게 생겼네~^^;;
내이야기는 씹혔다..ㅠ
민지에게 웃으면서 다가가는 레고머리의 아이.. 우리민지는 손에 꼭쥐고 있었던 사탕을 레고머리에게 주는것이 아닌가..
아~ 엄마, 아빠가 달라고 해도 절대절대 안주는 민지의 보물1호 사탕은 레고머리에게...
알고보니..
민지와 레고머리는 뽀뽀도 한사이란다..
어린이집CC라는데.... Chidren couple라고 들어봤나... ㅋㅋ
우리민지 벌써부터 남자친구도 생겨서..아침부터 나의 머릿속은.. 씨암탉을 어찌 잡을까.. 하는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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