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도 여자

글/그림 : 뽀글이님

초보아빠의 첫아이훈계




23개월된 우리아기..

 

요즘들어 부쩍 까불고 말도 안듣는다.

 

물을 달라고 하면서 막상 주면 한모금 먹고 물을내팽겨치고, 입에있는 물 분사해버리고~

 

장난감 아빠에게 던지고...ㅠ 밥주면 몇번씹고 뱉어버리고..ㅠ

 

하지말라는 짓은 골라가면서 하고..에구~

 

정말 안되겠다 싶어 남편이 마음먹고 아이를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 리쭈야~ 이러면안돼~!! 그럼 혼나는거야~"

 

응^^~

 

하고는 또그런다..

 

몇번을 반복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쇼파에 앉혀놓고 손들어~ 했더니..

 

뭥미?? 요런표정??

 

결국 시범삼아 한 남편의 손들기는 리쭈가 할때까지 계속 들고 있는데..

 

결국 우리리쭈가 아빠의 말을 들어주었다~

 

손을 들으면서 쌩긋쌩긋 웃는데..

 

이것이 훈계인지..아빠 놀리기인지...

 

초보부모에게는 정말 훈계란 단어가 ....ㅠ

 

요것이 이젠 놀린다..

 

일부러 물이든 컵을 내팽겨 치고는 손을들고 도망간다..ㅠ

 

이걸 어쩌면 좋을까.....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면 웃음을 참고있는 나도 웃기고,, 열받아하는 남편도 웃기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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