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WAVE♥ 제57화-공동주택에서 개 키우기
공공주택에서 개 키우기
몇 년 전 만해도 빌라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도 마당에서 키우는 것처럼
산책도 잘 시키고 관리도 잘하겠다며 개를 입양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공동
주택들은 자체적으로 야완동물 키우는 것을 제한하고 있고, 주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신고까지 하는 현실이라 소형견도 아닌 대형견을 키운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 되어
버렸다.
사실 대형견들은 잘 짖지 않아서 피해를 끼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배변 교육만 확실하게
시키고, 주기적으로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 주면서 관리만 잘하면 실내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는 있다. 하지만 관리라는 것이 처음 마음먹은 것처럼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대형견들은 급속히 성장하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지면, 운동 부족으로 비만이 되거
나 골절이 생기기도 한다. 게다가 배변의 양도 늘어 처치하기 곤란해지고 털갈이를 할 때에
는 집안을 온통 솜공장으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사실 이것은 내가 빌라에서 대형견 3마
리를 키우며 살면서 겪은 경험들이며, 개를 데리고 실골로 내려오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개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개가 행복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자.
역시 대형견들의 이런 늠름한 모습을 볼 때는 시골로 내려 온 것이 참으로 잘 한 일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하지만...신영만두는 소형견보다는 크지만 중대형견 보다는 작은 참으로 애매모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집안밖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다닌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보통 만두는 집에 들어가면 잘 나가려 하지 않아요. ㅋㅋㅋ
특히 부엌에 사람이 가면 따라들어가 한참을 앉아 있는 평소에는 콧빼기도 볼 수 없는 굉장한 인내를 보이기도 하죠.
뭐 그래봤자 얻어 먹을건 읎어!!!! (이상하게 이것은 학습이 안되는 듯해요. ㅡ..ㅡ;;; 예전에 그곳에서 쏘세지를 너무 줘서 그런가...)
에...전 뽀송뽀송한 카페트가 더 좋아요~(부엌에도 카펫 좀 깔아봐요!) >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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