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애견일기

글/그림 : wolfwave

♥WOLFWAVE♥ 제27화 -얼만큼 깎아야 할지

 

 

 

얼만큼 깎아야 할지

 

부들부들...부들부들...

처음 강아지들의 발톱을 깎아 줄 때 손이 마구 떨렸습니다.

지금은 서슴없이 톡톡~거침없이 잘라주지만 처음에는

도대체 얼마만큼 깎아야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죠.

어려서 부터 강아지들의 발톱을 손질 해주는 이유는 어미 개를

보호해 주기 위해서 랍니다. 태어난지 4주정도 지나면 강아지들의

손톱이 꽤나 날카롭고 길게 자라 젖을 먹을 때 어미의 젖에 상처

내기 쉽상이지요. 어미의 젖을 꾹꾹 누루며 모유를 먹기때문에

심할 경우 어미 가슴에서 피가 날 정도로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때문에 미리미리 강아지들의 발톱을 손질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어미를 보호한다는 좋은 이유로 강아지의 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 피를 보게 된다면 그 역시 낭패겠죠?! ^^;;

그럼 발톱깎는 것 외에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만두가 다른 녀석들과는 다른 것을 알게되어 형제들과 같이

밖에서 키우지 못하고 집안으로 첨 들여온 날.

 

떵 오줌 못가리는 신영이 만두에게화장실을 익숙하게 해주기

위하여 밥도 볼 일도한번에 할 수 있도록 화장실에서 교육을

시작 하였더랬죠. 하지만 낯설어서인지 먹으라는 밥은 먹지

않고 저만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당시에는 녀석이 나를 벌써

밥보다 더 중요한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더랬죠.

하지만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밥보다 저를 좋아해준

날이였답니다...

 

한참 저를 따르고 나서 배가 고파졌는지 밥을 먹고 나더니

(엄마랑 첨 떨어진날이라 맛나는 식단으로 마련해줬더랬죠)

다음 식사때부터는 밥 그릇만 보여도 침을 줄줄 흘리면서

저랑은 눈한번 안마주치고 밥 그릇에게만 사랑의 눈길을

보냈답니다. 그래도 잘먹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신영이만두가

대견스럽답니다. ㅎㅎ

 

오늘의 서비스 컷은 지금으로 부터 1년이 약간 안된 만두 생후

2주경의 모습이랍니다. 즐감하셔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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