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특별편 - 눈사람이야기 2
만남이 많아질수록
헤어짐이 많아지는 그 작은 진리가
가끔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겨울 다음에 다시 겨울이기를 바라는 저 당근처럼
가끔은 그렇게 믿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런 이별이 있기에 만남이 더욱 소중해지는거 같군요
그 소중함 충분히 알았으니
우리
오래 오래
그렇게
함께 합시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습니다
그 당연한 이치가 전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괴롭더군요
이젠 제법 적응 할때도 되었는데 이별만큼은 적응이 안되더군요
이 세상 수많은 이별중에 아프지 않는 이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별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라 생각합니다
그 작은 소망을 믿습니다
모습이 다르고 공간이 다르더라도
다시 만날것을 믿습니다
그때도 나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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