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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irish15

#91.(일상) 아파야 할 때..

 

 

 

 

얼마전에 앓았던 몸살이 다시 나를 찾아왔다.

 
 
 
아마도 그때 제대로 활약(?)을 못한 것에 대한
 
보강 차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ㅡ.ㅡ;;
 
 
 
엊그제 춥게 잔 잠자리가 원인이었을까?..
 
덕분에 어제 종일 누워지냈고, 오늘도 몸이 썩 좋질 않다.
 
 
 
무엇이든 '때'가 있다고 또리는 말한다.
 
심신이 피로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그것에 대한 보호및 정화 차원에서 몸에 경고 신호를 보내며
 
그것이 이와같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그럴땐 피하지 말고 드러누워 아프란다.
 
 
 
아파야 할 때 제대로 아플수 있어야, 몸의 체계가 스스로 정화작용을 거쳐
 
원래의 상태로 회복될수 있단다.
 
 
 
덧붙여, 이것또한 자연의 질서에 부합되는
 
인간의 생체리듬이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허-걱!.. 그런.. 심.오.한. 말을.. ㅡ.ㅡ;;)
 
 
 
징하게 앓고 나니, 또리 왈
 
" 잔소리를 좀 해도, 자기가 안 아픈게 좋아!.."
 
" 왜냐구?.."
 
" .. 내가 할 일이 많아지니깐.." 
 
 
 
아픈 나를 위해, 자신 또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간호해준 또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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