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이 24일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연기하는 유인나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공

유인나 "역할 위해 사격부터 액션까지 연습"

[더팩트｜이진하 기자] 유인나가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통해 예측 불가한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 제작진은 24일 "알고 보니 스파이가 체질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유인나 분)의 반전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며 유인나 캐릭터 설명과 함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로코킹' 문정혁과 유인나의 만남으로도 화제다. 여기에 독보적 매력을 자랑하는 임주환까지 가세해 기대감을 높인다.

유인나의 연기 변신도 예고됐다. 유인나는 비밀경찰과 산업스파이라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연기한다.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일이 천직이라 여기며 누구보다 열정을 쏟는 인물이다.

그러나 비밀경찰인 전 남편 전지훈(문정혁 분)과 산업스파이인 현 남편 데릭 현(임주환 분) 두 남자 사이에서 기막힌 첩보전에 휘말리며 뜻밖에 적성을 발견한다. 잠재된 민첩함과 예리한 '촉'을 발휘하며 두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매력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컷 속 유인나는 멋짐과 예쁨을 장착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세한 손길로 웨딩드레스를 완성해 나가는 강아름의 반짝이는 눈빛과 행복한 미소에서 직업에 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유인나는 "전 남편과 현 남편, 그리고 나. 어쩌면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세 인물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아름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이라며 "매 순간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대사에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표현하기 위해 재단과 재봉 연습을 틈틈이 했고 스파이가 체질인 반전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사격과 액션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드라마에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는 10월 2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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