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中 우한서 귀국 50대 韓 남성

기사입력 2020.01.24 13:14

국내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 55세 韓 국적 남성…수일 전 中 우한서 귀국

[더팩트│성강현 기자] 국내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55세 한국 국적 남성으로 수일 전 중국 우한에서 귀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국 우한시에서 근무하다가 목감기 증상으로 지난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지난 22일 상하이를 경유해 김포공항으로 귀국했으며,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던 중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확진 환자를 포함하여 현재 2명이며 조사대상 유증상자 25명은 전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해제 됐다.


국내 첫 번째 환자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이다. 그는 공항에서 격리검사를 받았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유행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23일 추가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WHO 긴급위원회’는 "아직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 " 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중국 측에 투명한 정보공개 및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당부하고 10일 내로 긴급위원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방문 시 동물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 자제, 발열 호흡기 증상자 접촉 자체 등을 당부했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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