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조각사' 2.0 변신…진짜 경쟁은 지금부터

기사입력 2019.12.05 00:00

'달빛조각사'는 베스트셀러 원작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신작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제작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이 게임의 캐릭터 선택 화면 /게임 캡처

카카오게임즈,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 적용…뭐가 바뀌었나 살펴보니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신작 '달빛조각사'가 2.0으로 새 옷을 입었다. 이 게임의 2.0 업데이트는 큰 의미를 지닌다. 하반기부터 게임가를 달구고 있는 대작 경쟁이 이제는 대형 업데이트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Book 2.0 브렌트 왕국'으로 이름 붙여진 '달빛조각사'의 이번 업데이트는 총 9종의 신규 지역 추가, 거래소 시스템 전면 개편, 호감도 시스템 도입 등으로 요약된다. 달빛조각사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소설의 내러티브를 일부 따라가는 형태로 콘텐츠 지역이 확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업데이트 부제를 'Book'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형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사업 실장은 4일 "이용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달빛조각사'는 첫 번째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로 총 9개의 신규 지역을 선보였다. 사진은 Book 2.0 브렌트 왕국 북부벌목지 콘셉트 아트 /카카오게임즈 제공

'달빛조각사'는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34개 지역뿐만 아니라 추가된 9종의 지역에서 여러 형태의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원작 속 '바로크 산맥'에 속하는 8종 지역과 '브렌트 왕국' 에 속하는 지역 한 곳 등 총 9종 지역이 새롭게 추가된 결과다.


새롭게 개편된 '아이템 거래소'에선 입찰 시스템 도입이 눈에 띈다. 해당 제품을 낙찰받을 경우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반면 거래가 유찰되면 구매 신청은 취소된다. '아이템거래소' 일 판매 가능 횟수는 10회로 제한됐다. 기존 상·하한가 시스템 대신 정찰제 등록으로 개편된 점도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Book 1.0'에 없던 보조캐릭터 호감도 시스템도 추가됐다. 쉽게 설명하면 NPC로 불리는 보조캐릭터들과 교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선물하기'를 통해 호감도를 상승시킬 경우 '판매 아이템 할인' 등 혜택을 얻는 식이다. 하루 최대 10회까지 지원하는 이 시스템은 40레벨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자동 전투 세미 오토 기능'도 주목할 만한 변경 점이다. 기존과 달리 스킬·아이템 만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맞춤형 자동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그 결과 몬스터 사냥은 물론이고 대인전과 투기장에서도 원하는 목표를 선택해 자동 전투를 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자동 전투 세미 오토 기능'은 타깃팅을 별도로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실제 게임 화면 /카카오게임즈 제공

지난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달빛조각사'는 인기 베스트셀러 원작을 활용해 제작했다. 원작의 유명세뿐 아니라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제작한 첫 번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송재경 대표는 "20년 전 처음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을 만들던 시절로 돌아가 달빛조각사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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