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6명 사망한 업체의 24시간 맞교대 실태, 휴식 중에도 왜 자리를 비우기 어려웠나

주말만기다림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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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한 아파트 경비업체에서 2023년 이후 경비원 6명이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했다.

KBS가 입수한 질병판정서를 확인한 사망자들은 모두 65세 이상이었고,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했다.

다른 현장에서도 2년 동안 경비원 3명이 숨졌다.

보도는 은퇴 후 재취업한 고령자가 많은 아파트 경비직의 근무 실태를 짚었다.

취재에 응한 70세 경비원 김민근 씨(가명)는 오전 6시 50분쯤 퇴근한다.

그는 일을 마친 뒤 오전 8시에서 10시쯤 잠들며, 잠을 자지 않으면 머리가 멍하다고 말했다.

근무 중 휴식은 점심·저녁 식사 시간 3시간과 야간 4시간이지만, 편히 누울 곳이 없고 그 시간에도 업무가 이어진다고 했다.

김 씨는 새벽 배송 때문에 밤이 더 바빠졌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량의 출입을 돕느라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휴식 시간이 정해져 있어도 실제로 업무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로 드러난다.

보도는 낮에 일하고 밤에 쉬는 규칙적인 근무보다 교대근무에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더 크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는 다음 날 24시간을 쉬더라도 교란된 생체시계가 그 사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며 24시간 맞교대제의 건강상 우려를 지적했다.

평균 연령이 높은 아파트 경비직이 이런 근무 형태에 더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경비업을 포함해 지난 4년간 과로사가 2명 이상 발생한 건물관리업체는 18곳이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은 심혈관계질환으로 노동자가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있지만 고용노동부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I 요약
2026년 10월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한 아파트 경비업체에서 2023년 이후 경비원 6명이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했다. KBS가 입수한 질병판정서를 확인한 사망자들은 모두 65세 이상이었고,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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