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 그림일기

글/그림 : 앤_

누나야,여보할래?<84>-우리집 장보기 변천사



신혼초 였죠.
저희 마트갈때 함께 따라간 회사 동생이 그러길
결혼한 부부가 장보러 가서 과자만 사는 집은 처음 봤다나요.
소꼽장난 하는 것 같다고 회사에 소문이 났죠.ㅎㅎ

저희가 고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다 먹어도 잘 먹는 체질인데 이땐 좀 심했죠.
집에 고기가 없음 불안할 정도로 고기를 좋아해서
엄청 먹었는데 그렇게 먹다보니
둘이 어찌나 빵빵해지던지..
저희 둘은 잘 모르겠는데 가족 친구들이
너희들 많이 부은거 아니냐고..ㅎㅎ ㅡㅡ;;

그리고 요즘 장을 보면서 나올때 저희끼리 하는 말인데요.
와.우리가 이젠 장도 제대로 볼 줄 안다고.
스스로 대견해하거든요.
이제 좀 장 볼 줄 알아! 이러면서요.ㅎㅎ

암튼 정말 오래걸렸지만
이젠 제대로 장도 보고 음식도 해먹고 하니..나름 기특하죠.^^
살림 못하는 저도 시간이 지나니
잘 해먹고 사니 세월이 약이구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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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화-누나야,여보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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