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요시노부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수석 코치로 현장에 돌아온다고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하루 앞선 23일 마쓰이 히데키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쓰이는 코치진 구성을 구단과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시 제안을 건넨 인물은 한 명뿐이라고 설명했다.
다카하시는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모두 요미우리에서 쌓은 프랜차이즈 인물이다. 1998년 입단 첫해 주전 유격수로 뛰며 타율 0.300, 19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이듬해부터 팀의 4번 타자 계보를 이어갔고, 당시 간판 타자였던 마쓰이와 함께 활약했다. 마쓰이가 뉴욕 양키스로 떠난 뒤에는 요미우리의 대표 타자 역할을 맡았다. 이승엽과는 2006년 이승엽의 요미우리 입단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이승엽이 팀을 떠난 2010년까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다카하시의 지도자 경력은 현역 마지막 해인 2015년 선수 겸 1군 타격 코치로 시작됐다. 통산 1819경기에서 타율 0.291, 321홈런, 986타점, OPS 0.872를 남기고 은퇴한 뒤 2016년 요미우리 감독을 맡았다. 첫 시즌에는 71승 3무 69패로 센트럴리그 2위에 올랐지만 클라이맥스시리즈 첫 단계에서 탈락했다.
요미우리는 2017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에는 67승 5무 71패로 센트럴리그 3위를 기록해 포스트시즌에 나갔지만 역시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구단이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다시 선임하자 다카하시는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TV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아베 신노스케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차기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이번 보도에서는 마쓰이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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