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돌싱 특집 출연 후 영호와 재혼한 28기 옥순이 출산을 앞두고 만삭일기를 공개했다.
옥순은 24일 SNS에 출산 날짜를 정하고 나니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감상에 젖는 날이 많아졌다고 적었다.
엄마가 행복해야 뱃속의 아이도 행복하다고 믿으며, 요즘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껏 하며 지낸다고 했다.
옥순은 첫째 아율이를 임신했을 때를 “매일 전쟁 같은 하루를 버텨냈다”고 돌아봤다.
새벽까지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며 잠든 아율이를 끌어안고 혼자 울었던 기억도 있다고 했다.
당시 유일한 행복은 하루하루 자라는 아율이를 바라보는 일이었다.
아이를 자신이 키우고 지켜왔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면 오히려 아율이가 자신을 지켜준 시간이기도 했다고 썼다.
지금의 행복이 클수록 아율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는 옥순은 과거 이야기를 영호에게 들려주곤 한다고 밝혔다.
그때 영호는 전남편을 ‘고마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힘든 시간을 거쳤기에 결국 옥순과 아율이가 영호를 만날 수 있었다는 의미였다.
영호가 지난날까지 따뜻하게 바라봐 준 덕분에 옥순도 자신의 과거를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옥순은 예전에는 막연히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순간을 맞는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을 먹고 아이의 하루를 이야기하며, 곧 태어날 둘째를 기다리는 일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옥순은 첫째를 ‘아율이’, 둘째를 ‘율동이’라고 부르며 두 아이와 영호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때 아율이가 유일한 행복이었지만 이제는 함께 누릴 행복이 많아졌고, 앞으로 함께할 날들이 지나온 날들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