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영·곽정욱 부부가 연애 시절 주변에서 결혼을 말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26년 10월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나엘이와 함께 새롭게 합류해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방송 당시 결혼 5년 차인 부부는 연애만 8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만났지만, 곽정욱은 작품을 통해 바로 가까워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시 서로 친분도 없었고 전화번호도 몰랐다는 것이다. 작품에서 생긴 모임에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자주 만났고, 박세영이 다니던 교회에서 관계가 가까워졌다.
모태신앙인 박세영은 교회에 다니고 있었고, 곽정욱은 교회를 찾던 중 그곳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세영은 주변 지인들이 곽정욱의 인상이 세 보인다며 “괜찮아?”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지인들이 떠올린 모습은 ‘학교 2013’ 속 곽정욱의 이미지였다. 곽정욱은 박세영이 전한 말이 순화된 표현이라며, 실제로는 “그런 애 왜 만나? 그런 애랑 결혼하면 안 돼!”라는 반응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속 인상이 실제 결혼을 만류하는 말로 이어진 셈이다.
곽정욱은 주변의 반응에 “여기가 일진이다”라고 농담하며 억울해했다. 박세영은 현실에서는 남편이 자신을 따르는 편이라며, 지인들이 생각한 모습과 실제 관계가 반대라고 설명했다. 작품에서 사랑이 시작됐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친해진 것이 아니라 모임과 교회를 거쳐 연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