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재, 샘 킴과 결혼…외조부 신영균 옛집에서 올린 예식은 어땠나

느긋한오후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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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와 프로듀서 출신 샘 킴(사무엘 김)이 2026년 10월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예식을 치른 곳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이 과거 살았던 집터다.

당초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할 계획이었으나 장소를 한국으로 옮기고 날짜도 한 달가량 앞당겼다.

이재는 보그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조부모가 살던 집의 정원을 거닐고, 할아버지와 집 뒤편 언덕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옛 자택 부지는 이후 행사장으로 바뀌었고, 이재의 오빠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이틀 전인 10월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신영균의 99세를 기념하는 백수연이 열렸다.

이재와 샘 킴이 참석해 장수를 축하했으며, 신영균 부부는 폐백에도 함께해 손녀 부부를 축복했다.

정원에서 열린 본식에서 이재는 디자이너 다니엘 프랑켈이 맞춤 제작한 튤 소재 드레스를 입었다.

얇은 시폰과 풍성한 밑단으로 꾸민 드레스에 할머니에게서 어머니를 거쳐 물려받은 보석을 장신구로 더했다.

유리온실에서 열린 피로연에서는 잭 포즌의 드레스로 갈아입었고, 춤을 출 때는 반짝이는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샘 킴도 맞춤 턱시도 두 벌을 준비했다. 피로연 축사는 영어와 한국어로 이어졌고, 야외에는 한국식 길거리 음식이 마련됐다.

두 사람은 식을 마친 뒤 가까운 지인들과 이태원에서 축하 파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음악 작업으로 처음 만났다.

지인의 소개로 샘 킴의 집 스튜디오에서 곡을 만들다가 애니메이션과 음악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샘 킴의 고백으로 연인이 됐다.

2025년 6월에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약혼했다.

샘 킴은 두 사람이 반려견과 자주 산책하던 공원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사진과 피크닉을 준비해 청혼했다.

약혼 직후 이재가 참여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영화 홍보와 시상식 일정 등으로 결혼 준비가 미뤄졌다.

이재는 바쁜 준비 과정이 정신없고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진정한 팀워크”였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리드 보컬을 맡았으며, 주제가 ‘골든’의 작사·작곡과 가창에도 참여했다.

AI 요약
가수 이재와 프로듀서 출신 샘 킴(사무엘 김)이 2026년 10월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예식을 치른 곳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이 과거 살았던 집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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