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 그림일기

글/그림 : 앤_

누나야,여보할래?<69>-시어머니의 사랑



제가 시어머니 좋아한다고 하면
그 말이 본심이 아니란 말, 많이 들었어요.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마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세상엔 많은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그 안에 또 많은 삶이 존재하는데,
유독 우리나라의 고부관계는
한가지로 안 좋게만 규정짓거든요.

저도 결혼 전에 주위에서 고부관계 힘들단 말
하도 많이 들어서 결혼하기부터 미리 겁나더라고요.

고부 사이는 모두 안좋은 듯 말하는 사람 중엔
제가 저희 인천엄마 좋다고 말하는 그 속마음이
입에 발린 말이라고, 속으론 다를 거라 말을 하더라고요.

사이가 안 좋아 지는 이유엔
집안마다 다 다른, 말 못 할 이유가 쌓여서
그렇게 된 거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시어머니를 좋아할 이유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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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화-누나야,여보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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