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노쇼 의심받게 만든 포항 장미빵 사건 개웃기네

닉값못함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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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항에서 제일 핫하다는 장미빵 뉴스 본 사람 있음? 청와대에서 노동절 선물로 쓰려고
700개나 주문했다는데 사장님이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신고할 뻔했다는 기사 보고 진짜 빵
터졌음.

요즘 하도 군 간부나 공무원 사칭해서 단체 주문 넣고 노쇼 하거나 돈 빼돌리는 사기가
극성이라 사장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쫄 만했을 듯함. 105만 원어치면 적은 돈도 아닌데
갑자기 청와대라고 하면 누가 믿겠음.

근데 이게 반전인 게 진짜 청와대 주문이 맞았다는 거임. 해쌀담이라는 업체인데 2016년에
청년 창업으로 시작한 곳이라더라. 포항 하면 맨날 과메기나 물회만 생각했는데 이런 예쁜
빵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음.

솔직히 디자인만 보면 장미 모양이라 선물하기에는 딱 좋아 보임. 청와대에서 굳이 포항까지
연락해서 주문할 정도면 지역 상생 의미도 있겠지만 맛도 어느 정도 보장된 거 아닐까 싶어서
급 궁금해짐.

나였어도 모르는 번호로 나라 장터 어쩌고 하면서 700개 예약한다고 하면 바로 차단 박았을
텐데 사장님이 대처를 잘하신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음. 결과적으로는 전국적으로 홍보
제대로 된 셈이라 지금 주문 폭주하고 있을 듯함.

내 생각엔 조만간 포항 여행 필수 코스로 떡상할 각임. 원래 이런 스토리가 하나 붙어줘야
사람들이 더 몰리는 법이거든. 나도 나중에 포항 갈 일 있으면 선물용으로 몇 박스 쟁여오고
싶음.

세상이 하도 흉흉하니까 국가 기관에서 정당하게 주문해도 의심부터 해야 하는 현실이 좀
씁쓸하긴 함. 그래도 사장님 입장에서는 가슴 철렁했다가 대박 터진 거니까 완전 해피엔딩
아님?

혹시 이거 이미 먹어본 사람 있으면 댓글로 후기 좀 알려주라. 모양만 예쁜 건지 아니면
진짜 청와대 픽 받을 만큼 맛도 쩌는 건지 너무 궁금함. 빵순이로서 이런 건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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