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뺑뺑이 돌던 탐지견들 은퇴 후 근황 보니까 좀 짠하네

침대밖은위험해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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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면 가방 냄새 맡으러 다니는 애들 있잖아. 걔네 볼 때마다 귀엽긴 한데 한편으로는
평생 일만 하니까 좀 안쓰럽기도 하더라고.

근데 요즘 티웨이나 이스타 같은 LCC들이 얘네 은퇴하고 나서 입양 도와주는 캠페인
한다길래 좀 찾아봤음. 솔직히 처음에는 기업들이 하는 생색내기용 사회공헌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구성이 꽤 괜찮더라고.

특히 티웨이는 소노펫이랑 같이 은퇴 탐지견들 데리고 1박 2일 캠프도 연다는데 이게 진짜
머리 잘 쓴 듯함. 탐지견들이 워낙 똑똑하고 훈련은 잘 되어 있지만 일반 가정 생활은
처음이라 적응 기간이 무조건 필요하거든.

입양하고 싶은 사람들이랑 강아지랑 미리 교감할 수 있게 판 깔아주는 건 진짜 칭찬할 만함.
나도 사실 예전부터 은퇴견 입양에 관심 좀 있었는데 대형견이라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디서
알아보는지도 몰랐단 말이지.

근데 이렇게 항공사들이 직접 나서서 유기견이나 은퇴견 입양 문화 확산시키면 사람들 인식도
많이 바뀔 것 같음. 펫 프렌들리니 뭐니 하면서 기내 반려견 동반 서비스만 늘리는 것보다
이런 게 훨씬 진정성 있어 보이지 않냐.

솔직히 국가 위해서 코 빠지게 일한 애들인데 노후라도 편하게 보내야지. 비글이나 리트리버
애들 성격이야 말할 것도 없고 훈련도 빡세게 받은 애들이라 사고 칠 일도 적을 텐데 마당
있는 집 사는 사람들은 진짜 고려해 볼 만한 듯함.

나중에 나도 여건 되면 이런 은퇴견 한 마리 데려와서 평생 고생한 거 보상해주고 싶네.
이런 캠페인 반짝하고 끝내지 말고 다른 항공사들도 다 같이 참여해서 시스템으로 딱 잡혔으면
좋겠음.

단순히 돈 몇 푼 기부하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직접적인 연결 고리 만들어주는 게 진짜
유기견 문제 해결하는 데 도움 될 것 같아서 기대됨. 솔직히 이런 건 정부가 해야 할
일인데 기업들이 먼저 움직이는 게 대단하기도 하고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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