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가 로망이라고? 대구 사건 보면 생각 싹 사라짐

아프리카청춘이다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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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 계속 나오는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봤냐? 진짜 소름 돋아서 잠이 안 오더라.
동거라는 게 보통 연인들끼리 달달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잖아. 근데 이번 사건 보니까
동거가 얼마나 위험한 공간이 될 수 있는지 뼈저리게 느껴짐.

엄마가 남편한테 매 맞고 사는 딸 도와주겠다고 그 집에 같이 살러 들어갔다는데, 결국
사위한테 맞아 죽었다는 게 말이 됨? 심지어 딸은 자기 엄마가 죽어가는 걸 보고도
신고는커녕 시신 숨기는 걸 도와줬다니 진짜 이게 사람 사는 집인가 싶음.

전문가가 분석한 거 보니까 이 집구석이 완전 약육강식 그 자체인 동물의 왕국이었다고
하더라고. 한 공간에서 같이 산다는 게 서로 의지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 하나를 완전히
짓밟고 서열을 정하는 끔찍한 구조가 돼버린 거지.

내 생각엔 솔직히 동거라는 게 상대방의 밑바닥을 다 보여주는 과정이긴 한데, 그 밑바닥이
괴물 수준이면 답도 없는 듯함. 사랑하니까 같이 살고, 가족이니까 감싸준다는 논리가 이런
막장 상황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는 거 같아.

보통 동거하면 생활비 아끼고 매일 봐서 좋겠다고들 하잖아. 근데 이번 사건 보니까 폐쇄된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외부에서 알기도 힘들고 탈출하기도 진짜 어렵겠더라고. 딸도
가스라이팅을 당한 건지 뭔지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 진짜 무서운 일임.

결혼 전이나 연애 중에 동거 고민하는 애들 많은 거 같은데,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폭력적인
기질 보이면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는 게 상책인 듯함. 같이 살면 고칠 수 있겠지?
보호해 줄 수 있겠지? 이런 생각 자체가 얼마나 위험한지 이번에 제대로 느낌.

나도 예전에는 동거에 대해서 좀 긍정적인 편이었는데, 이런 뉴스 접할 때마다 생각이 확
바뀜. 진짜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는 거고, 한 지붕 아래 산다는 건 내 목숨줄을
상대방한테 맡기는 거나 다름없는 것 같음. 다들 사람 조심하고 진짜 조심해서 살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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