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가고 맛탱이 갔던 베트남 축구 근황 뜸

댓글쓰다지움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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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트남 축구 뉴스 올라온 거 보니까 진짜 박항서 감독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새삼
체감되는 중임. 박항서 나가고 나서 트루시에라는 양반이 팀을 아주 가루로 만들어놨는데 그거
수습하려고 김상식 감독이 들어갔잖음.

근데 요즘 돌아가는 꼴 보니까 김상식 감독도 앞날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는 듯함. 전북
시절에도 전술 없다고 욕 뒤지게 먹었던 양반이라 베트남 가서 잘할까 싶었는데 역시나 초반
분위기가 영 시원찮음.

최근에 치른 경기들 봐도 예전처럼 끈끈한 맛이 아예 사라진 느낌임. 이라크한테 지는 건
그렇다 쳐도 동남아 라이벌들한테도 예전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못 보여주고 있음. 베트남
팬들은 이미 박항서 시절에 눈이 머리 꼭대기까지 높아져서 기대치만 엄청나게 높은 상태임.

지금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귀화 선수들 싹 긁어모아서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가고 난리
났는데 베트남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평이 많음. 세대교체도 제대로 안 되고 있고 주전들
폼은 예전만 못하니까 팀 전체가 정체된 느낌임.

베트남 축구 협회도 급하니까 다시 한국인 감독 데려오긴 했는데 솔직히 전력 자체가 예전
황금세대 때보다 떨어진 건 팩트인 듯. 이 와중에 태국은 여전히 강하고 인도네시아는 치고
올라오니까 베트남 입장에선 진짜 미칠 노릇일 거임.

조만간 있을 동남아 챔피언십에서 성적 제대로 안 나오면 김상식 감독도 바로 경질 압박
들어갈 것 같음. 베트남 여론이 워낙 냄비 근성이 심해서 조금만 못해도 바로 박항서 감독님
그립습니다 도배될 게 뻔함.

과연 김상식 감독이 이 독이 든 성배를 마시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현재로서는
상황이 꽤나 암울해 보임. 한때 동남아 최강이라고 꺼드럭거리던 시절은 이제 진짜 끝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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