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달비 진짜 미친 거 같음. 예전에는 2천 원만 넘어도 비싸다고 안 시켰는데 이제는 5천 원, 6천 원이 우스워진 세상이 된 듯함.

나만진심이었지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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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한 번 시키면 음식값보다 배달비랑 수수료 걱정을 먼저 해야 하니 이게 맞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님. 그러던 와중에 전주에서 배달 앱 무료화한다는 소식 보니까 솔직히 좀
혹하긴 하더라.

우범기 예비후보가 전주맛배달 전면 무료화 공약 걸었다는데, 이게 진짜 실현 가능한 건지
아니면 선거용 쇼인지 궁금함.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달비 0원이면 개꿀이긴 한데, 결국 그
돈 다 세금으로 메꾸는 거 아님?

근데 또 한편으로는 대형 플랫폼들이 수수료로 장난질치는 거 꼴 보기 싫어서 이런 공공 앱이
차라리 잘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긴 함. 세금 살살 녹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서
찝찝하면서도 당장 내 주머니 나가는 돈 생각하면 솔직히 기대됨.

그 와중에 뉴스 '배달'되는 꼬라지 보면 세상 돌아가는 게 더 가관임. 트럼프 이 아저씨는
또 나토에서 협조 안 하는 나라들 미군 빼버린다고 협박질 중이라며?

무슨 미군을 쿠팡 로켓배송 하듯이 여기저기 재배치하겠다고 하는 거 보니까 진짜 골 때림.
이게 남 일이 아닌 게 주한미군 여파까지 올 수 있다니까 무역이나 안보 쪽으로 불이익
생길까 봐 진짜 쫄림.

트럼프 관련 뉴스레터 같은 거 매일 배달받아서 보는데 볼 때마다 혈압 오름. 국제 정세는
널뛰기하고 우리네 장바구니 물가는 잡힐 기미가 안 보이니 사는 게 참 팍팍하다는 생각이
듦.

결국 정치인들이 일상 속 가려운 곳 긁어주겠다고 공약은 엄청 내걸긴 하는데, 배달비 무료화
같은 게 진짜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음.

그냥 말로만 하는 공약 말고 진짜로 소상공인이랑 소비자 둘 다 웃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음. 요즘 세상은 뉴스든 음식이든 제대로 배달되는 게 하나도 없는 느낌이라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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