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물주들 진짜 난리 났네 빌딩 94퍼 떡락 실화냐

카드캡터체납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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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피스 빌딩 시장이 진짜 말도 안 되게 무너지고 있음. 시카고에 있는 한 오피스
빌딩이 10년 전에 1,000억 원 넘게 팔렸는데 최근에 60억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매수됐다고 함.

거의 가격의 94%가 증발한 셈인데 이게 다 임차인이 없어서 벌어지는 일임. 건물에 사람이
없어도 세금이랑 공과금 같은 유지비는 숨만 쉬어도 계속 나가니까 건물주들이 손해 보면서
땡처리로 던지는 중인가 봄.

맨해튼 아파트 한 채 가격으로 대형 빌딩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게 참 어이가 없네.

우리나라도 남의 일이 아닌 게 지금 가로수길 같은 핫플도 공실 때문에 비상임. 오죽하면
월세 아예 안 받을 테니까 팝업스토어라도 들어오라고 건물주들이 먼저 제안하는 수준이라고
함.

대신 전기료나 관리비는 임차인이 내는 조건인데 이렇게라도 해서 공실을 채워야 건물이 안
죽으니까 어쩔 수 없는 듯. 강남 쪽은 아직 버티는 분위기라는데 여기도 공실 길어지면 결국
콧대 꺾이지 않을까 싶음.

예전에는 건물주가 갑 중의 갑이었는데 이제는 임차인 귀한 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게 참
신기함. 고금리에 재택근무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불패 신화도 슬슬 끝물인 건가 싶기도 하고
돌아가는 꼴이 예사롭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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