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진욱 드디어 제구 잡혔나? 최근 투구 내용 요약함

침대밖은위험해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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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롯데 자이언츠 경기 챙겨보는 팬들이라면 김진욱 얘기 안 할 수가 없음. 고교 시절
좌완 최대어로 꼽히면서 화려하게 입단했는데 사실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아쉬움 그 자체였음.
구속은 150km 가까이 나오는데 스트라이크를 못 던져서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가 태반이었기
때문임.

근데 최근 몇 경기 투구 내용을 보면 확실히 예전이랑은 분위기가 달라진 게 느껴짐. 일단
가장 큰 고질병이었던 볼넷 허용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음. 예전에는 타자랑 싸우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랑 싸우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음.

이게 단순히 운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피칭 메커니즘 자체가 안정됐다는 분석이 많음.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지면서 직구 구위가 살아나니까 변화구 유인구도 훨씬 잘 먹히는 중임.
특히 슬라이더가 예전보다 훨씬 예리하게 꺾이면서 좌타자들 상대로는 거의 저승사자 급 포스를
보여줌.

커뮤니티에서도 김진욱 드디어 터지는 거냐며 행복 회로 돌리는 팬들 엄청나게 늘어남. 물론
그동안 워낙 속인 적이 많아서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꽤 있긴 함. 그래도 최근
위기 상황에서 연속 삼진 잡고 마운드 내려오는 모습 보면 진짜 에이스 느낌 제대로 나긴
함.

만약 김진욱이 이번 시즌 내내 지금 같은 폼만 유지해준다면 롯데 선발진은 진짜 탄탄해질
듯함. 국내 좌완 선발 귀한 와중에 김진욱 같은 자원이 확실히 자리 잡아주면 팀 성적도
수직 상승할 거라 봄. 이번에는 제발 설레발로 안 끝나고 시즌 끝까지 제대로 긁히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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