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박성웅 신세계 이미지 너무 강해서 좀 걱정됨

이름이없어요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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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하면 아직도 이중구부터 생각나는 건 나만 그런 거 아니지?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이게 벌써 1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뇌리에 박혀 있음.

근데 요즘 필모그래피 보면 진짜 소처럼 일하는 것 같긴 함. 영화랑 드라마 가리지 않고
계속 나오는데 사실 이미지 소모가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을 때가 종종 있음.

최근에 필사의 추격이나 이런 코믹한 연기 하는 거 보면 본체는 되게 유쾌한 사람 같음.
무표정일 때는 세상 무서운 조폭 같은데 실실 웃으면서 망가지는 연기 보면 갭 차이 때문에
터지긴 함.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박성웅이 다시 좀 묵직한 악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음. 사냥개들에서도
포스 지리긴 했는데 뭔가 이중구 때만큼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다시 보고 싶음.

목소리 톤이랑 피지컬이 워낙 사기라서 정장 쫙 빼입고 대사 칠 때가 제일 멋있긴 함. 근데
또 요즘 예능이나 인터뷰 보면 본인은 가벼운 역할도 되게 즐기는 눈치임.

연기 스펙트럼 넓히려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건 배우로서 당연히 좋은 자세라고 봄. 다만 너무
다작을 하다 보니까 작품마다 캐릭터가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듯함.

이번에 나올 차기작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라는데 이번에는 좀 소름 돋는 연기 변신 좀
보여줬으면 좋겠음. 맨날 보던 박성웅 말고 와 저 사람이 저런 눈빛도 있었나 싶은 그런 거
말임.

솔직히 연기력으로는 깔 게 없는 배우라 대본만 잘 만나면 제2의 전성기 바로 올 것 같긴
함. 그냥 소모되는 조연 느낌 말고 극 전체를 혼자 씹어먹는 그런 원톱 주연작 하나 제대로
뽑아줬으면 함.

암튼 요즘 열일하는 모습은 보기 좋음. 팬들 입장에서는 자주 얼굴 비춰주니까 고맙긴
하겠네. 다음 작품은 제발 코믹 말고 진짜 정통 느와르 하나 가주길 기대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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