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타이거 우즈 전성기 다시 보는 느낌이라 소름 돋음

이직각재는중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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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프 판에서 스코티 셰플러 이 형은 그냥 규격 외 괴물인 것 같음. 솔직히 처음에는
스윙 폼도 좀 이상하고 발 막 미끄러지는 거 보면서 저게 되나 싶었는데 지금 성적 보면
입이 안 다물어짐.

올해 마스터스 우승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컨디션 좋네 싶었거든? 근데 그 이후로 우승
트로피 수집하는 꼴 보니까 이건 그냥 시대의 지배자 수준임. 최근에 올림픽 금메달 따고
눈물 흘리는 거 보니까 멘탈도 장난 아니구나 싶더라.

중간에 그 루이빌 경찰한테 어이없게 잡혀갔던 사건 기억남? 그때 진짜 커리어 꼬이나 싶어서
조마조마했는데 정작 본인은 감옥 갔다 와서 바로 경기 뛰고 상위권 박는 거 보고 진짜
독종인 줄 알았음.

셰플러가 무서운 게 뭐냐면 기복이 아예 없다는 거임. 퍼팅이 좀 안 풀린다 싶어도 아이언
샷으로 그냥 핀 옆에다 다 붙여버리니까 상대 선수들 입장에선 진짜 벽 느껴질 듯함. 다른
선수들이 아무리 잘 쳐도 결국 셰플러가 뒤에서 무표정으로 쫓아오면 다들 알아서 무너지는
느낌임.

솔직히 말해서 골프가 좀 재미없어질 정도로 압도적이라 가끔은 인간미 없게 느껴지기도 함.
근데 또 인터뷰하는 거나 가족 챙기는 거 보면 인성도 좋아 보여서 깔 데가 없다는 게
킹받는 포인트임.

지금 페덱스컵 포인트 쌓아놓은 거 보면 그냥 올해는 셰플러의 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함.
타이거 우즈 이후로 누가 골프계를 평정할까 궁금했는데 그 정답이 셰플러라는 거에 이제 토
다는 사람 없을 거임.

앞으로 메이저 대회 몇 개나 더 먹을지 진짜 기대됨. 내 생각엔 부상만 없으면 잭
니클라우스나 타이거 기록 근처까지는 비벼볼 수 있는 유일한 재능인 것 같음. 골프 팬이라면
지금 이 시대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는 거에 감사해야 할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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