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수익률,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은 왜 10월 손실을 냈나

느린햄스터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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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위험자산 한도에서 제외돼 반도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은 채권혼합형 ETF가 10월 급락장에서 손실을 냈다. 한 달 전 수익률 1위였던 상품은 위험자산 한도 적용 대상이 아닌 ETF 225개 가운데 최하위로 내려갔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편입 주식의 가격 하락까지 막아주는 것은 아니었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글라이드리서치)가 5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은 10월 한 달간 7.40% 손실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 주식을 각각 25%, 국고채를 50% 담는다.

주식 비중이 절반인 만큼 반도체 주가가 급락하면 채권을 함께 보유해도 손실이 날 수 있는 구조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는 위험자산을 적립금의 70%까지만 담을 수 있다. 감독 규정상 채권 비중이 50% 이상인 ETF는 위험자산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주식형 ETF를 70% 보유하고 채권혼합형 ETF를 추가하면 위험자산 한도에 걸리지 않으면서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수 있다.

주식형 ETF 70%와 반도체 채권혼합형 ETF 30%를 담을 경우 계좌의 주식 비중은 85%가 된다.

10월에는 국내 주식 패시브 ETF 평균 수익률이 12.69% 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증시가 급락했다. 주식이 절반인 채권혼합형도 하락을 피하지 못한 반면, 남은 30%를 순수 채권형 ETF로 채운 투자자는 수익을 냈다. 해당 기간 채권형 ETF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였다.

위험자산 한도 적용 여부와 실제 주식 편입 비중은 별개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차이다.

AI 요약
퇴직연금 위험자산 한도에서 제외돼 반도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은 채권혼합형 ETF가 10월 급락장에서 손실을 냈다. 한 달 전 수익률 1위였던 상품은 위험자산 한도 적용 대상이 아닌 ETF 225개 가운데 최하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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