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급등과 반등 배경, 8.6% 치솟은 날 시장이 본 변수는?

코코27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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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두 달 가까운 하락 뒤 반등했다. 11월 5일 장중 30만8000원까지 올라 전장보다 8.6% 상승했고, 종가는 3.53% 오른 29만3500원이었다. 9~10월 주가가 29.6% 떨어진 뒤 나온 움직임으로, 장중에는 5거래일 만에 30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중간선거였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자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연료 중심 정책이 견제받고, 전기차 지원책이 다시 논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은 지난해 9월 말 신차 구매 때 최대 7500달러를 지원하던 전기차 세액공제를 종료했고, 한국산 자동차에는 15% 관세가 적용돼 왔다.

새 의회는 내년 1월 출범하지만 대통령의 거부권은 유지된다. 따라서 지원 복원이나 관세 변경은 확정된 조치가 아니라 추가 입법과 협상이 필요한 사안이다.

실제 판매 흐름은 기대를 뒷받침하는 부분과 경계할 대목이 함께 있다. 현대차의 10월 미국 판매는 7만3452대로 전년 동월보다 5% 늘어 역대 10월 최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20%, 아이오닉5는 21% 증가했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 2조6770억원은 시장 전망치 약 2조4400억원을 웃돌았지만, 글로벌 도매 판매는 92만1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11.3%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환율에 따른 판매보증비 감소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

회사도 연간 판매 목표를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영업이익률 목표를 6.3~7.3%에서 5.5~6.5%로 낮췄다. 10월 30일 공개된 증권사 보고서 15건 가운데 8건은 목표주가를 내렸다.

미국 정책 변화가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의 저가 공세와 자율주행·AI 투자 부담도 남아 있어 이번 반등이 이어질지는 판매와 수익성 개선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AI 요약
현대차 주가가 두 달 가까운 하락 뒤 반등했다. 11월 5일 장중 30만8000원까지 올라 전장보다 8.6% 상승했고, 종가는 3.53% 오른 29만35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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