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첫 승의 분기점은 3세트…레오가 짚은 삼성화재의 변화

책읽는도토리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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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1로 꺾고 2026-27시즌 개막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허수봉은 26점, 레오는 21점을 올렸다.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력이 삼성화재의 왕빈·호키 조합을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31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와 맞붙은 경기에서 고전한 뒤, 이번에는 삼성화재와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다퉜다. 삼성화재전 1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2세트는 내줬지만, 현대캐피탈은 경기를 3-1로 마무리했다.

2010년 1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3라운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경기 자료사진. · Ha98574 (Min's) · 원본 · CC BY-SA 3.0

레오는 경기 뒤 승부의 고비로 3세트를 꼽았다. 그 세트를 치르며 팀이 경기 리듬을 찾았고, 대한항공전보다 나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세터와의 호흡은 더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립 블랑 감독은 레오의 공격과 서브를 신뢰한다고 밝히면서 블로킹을 개선 과제로 들었다. 레오 역시 블로킹이 약점임을 인정하고, 높이 뛰는 것뿐 아니라 상대의 타이밍을 읽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V리그 10년 차인 레오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 국내 무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뛰고 있다. 상대가 자신의 경기 방식을 잘 아는 만큼 스파이크와 서브의 강약을 조절해 경기마다 변화를 주려 한다. 그는 세트별 공격성공률보다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팀의 약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동료에게 더 목소리를 내고, 세리머니를 크게 하는 것도 그 역할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레오는 친정팀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거 삼성화재에서 함께 뛰었던 석진욱은 한국전력, 박철우는 우리카드 감독을 맡고 있으며, 세터 유광우는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이날 맞섰다. 두 팀은 2라운드에서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의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3-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레오는 3세트에서 경기 리듬을 되찾았다고 평가했고, 세터와의 호흡과 블로킹을 보완 과제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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