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91주 상승은 강남권 약세에도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뜻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서 2026년 11월 첫째 주인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07% 올랐다.
상승세는 지난해 2월 첫째 주 시작돼 91주째 이어졌고, 종전 기록인 85주를 넘어섰다.
서울 평균 상승을 설명하는 핵심은 지역별 엇갈림이다.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 아파트값은 평균 0.03% 하락했지만,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는 0.19% 상승해 강남권 하락분을 상쇄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39%, 0.37% 내렸고 송파구도 0.17% 하락했다.
반면 서대문구는 0.31%, 성북구와 금천구는 각각 0.30% 올랐다.
서울 전체 지수는 일부 자치구의 하락만으로 내림세로 돌아서지 않았다.
다만 서울 전체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주간 상승률은 지난달 둘째 주 0.16%에서 셋째 주 0.13%, 넷째 주 0.09%로 낮아진 뒤 이번 주 0.07%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13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는 9주 연속 내렸다. 서울 안에서도 가격 흐름과 하락 기간이 같지 않았다.
임대차 시장도 매매 흐름과 함께 볼 대목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기간 0.17% 올라 직전 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매매 매물은 11월 5일 기준 8만945건으로, 6개월 전 7만403건보다 1만542건 늘었다.
매물 증가와 상승폭 축소가 나타났지만,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전체 매매가격은 주간 기준 오름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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