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동안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촌 고가도로에서 11월 5일 저녁 7시쯤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방음벽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방음벽이 뜯겨 나가면서 철제 파편과 트럭에 실려 있던 흙·모래가 고가도로 아래로 추락해 지나가던 차량을 덮쳤다.
고가도로 방음벽 추락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 덤프트럭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
택시에 타고 있던 60대 운전자와 20대 승객은 머리 등을 다쳤고, 60대 트럭 운전자는 골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당한 택시는 지붕이 내려앉고 옆문이 찌그러졌다. 방음벽 파편을 밟은 차량 3대는 타이어에 구멍이 났다.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고가도로 2차로를 달리던 트럭이 3차로의 승용차와 부딪친 뒤 방음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트럭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정차하려는 과정에서 방음벽에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처리를 위해 인근 도로 통행이 일부 통제됐고, 중장비를 동원해 방음벽 잔해를 치우는 작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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