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쓰레블(본명 조진우)의 유가족은 볼리비아에서 고인을 한국으로 모시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귀국 뒤 국내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친형은 5일 밤 동생의 SNS에 글을 올려 가족이 볼리비아로 출국해 현지에서 필요한 절차를 밟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이 함께하는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고인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진쓰레블은 11월 4일 오전(현지 시각) 볼리비아 엘알토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치여 숨졌다.
향년 33세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오전 9시 30분께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을 벗어났다가 몇 시간 뒤 경찰에 붙잡혔으며, 현지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자전거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유가족은 고인의 소식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산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고인과 가족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과 무분별한 사생활 언급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진쓰레블은 2020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전거 세계 일주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왔다.
국내 일주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 등을 여행했고, 약 1년 전부터는 멕시코를 기점으로 중남미 종주에 도전했다.
채널 구독자는 약 6만6000명이다. 지난달 30일 공개한 페루 안데스산맥 자전거 여행 영상은 마지막 기록으로 남았다.
유가족은 고인을 추모하고 귀국을 준비하는 동안 애도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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