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재출범 대신 사업 종료 절차…한국 선수단도 해체 수순

쉬어가는돌고래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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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가 출범 5년 만에 사업을 정리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LIV 골프는 6일 홈페이지에서 미국 파산법 11조에 따른 회생을 통해 새 사업 모델을 추진하려 했지만 투자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저지주 트렌턴 파산법원 심리에서도 법률 대리인이 ‘LIV 2.0’ 계획을 더는 추진하지 않고 사업 정리에 나선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으로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PGA 투어 선수들을 영입하며 골프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초대 대회에는 더스틴 존슨과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42명이 출전했고, 대회 총상금은 2천만 달러였다. 이후 LIV 골프는 대회마다 총상금 2천500만 달러 수준을 내걸고, 샷건 방식과 컷오프 없는 운영, 개인전·단체전 동시 진행을 도입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에 이어 2023년에는 욘 람도 합류했다.

안병훈 자료사진 · Pvt pauline · 원본 · CC BY-SA 3.0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PIF는 국제 정세 변화와 수익성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재정 지원을 중단했다.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PIF의 자금이 끊긴 뒤 LIV 골프는 상금과 중계 수수료 지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팀 챔피언십도 열지 못한 채 조기 종료했다. BC 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아 재출범을 추진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탈퇴에 이어 투자 계획까지 철회되면서 사업 종료로 방향을 바꿨다.

한국과의 연결도 정리 국면에 들어섰다. LIV 골프는 2025년 장유빈을 영입하고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대회를 열었으며, 올해 5월에는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한국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1월에는 아이언 헤즈 골프클럽을 코리안 골프 클럽으로 바꾸고 안병훈·송영한·김민규·문도엽을 영입했지만, 코리안 골프 클럽도 해체 수순을 밟는다. 안병훈은 6일 시작하는 DP월드투어 큐스쿨에 출전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LIV 골프와 결별했다. 법원 제출 자료를 인용한 보도는 안병훈이 계약금 일부 등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LIV 골프는 투자자와 재정 지원을 확보하지 못해 재출범 계획을 접고 사업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 대회를 열고 안병훈 등으로 구성한 코리안 골프 클럽도 해체 수순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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