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토요타 로봇 사업 경쟁, 토요타는 왜 전담 조직을 만들까

뒹구는별빛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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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자동차 생산에서 쌓은 기술을 로봇 사업으로 잇기 위해 전사 조직을 신설한다.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키우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 무대가 차량을 넘어 로봇으로 넓어지고 있다.

토요타는 2026년 11월 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2027년 1월 1일 ‘토요타 로보틱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시가 다케후미 최고생산책임자(CPO)가 이끌며, 회사 안에 분산된 로봇 기술과 인력, 기능을 모은다.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쓸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실용화와 상용화를 앞당기는 게 목표다.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생산 현장의 요구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움직임은 현대차만 겨냥한 경쟁은 아니다. 원문은 중국 BYD도 로봇 시스템 투자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제조 역량과 동작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토요타의 새 조직은 사내에 흩어진 역량을 한데 묶어 로봇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회사의 기술을 실제 로봇 제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조직 신설 발표와 별도로, 토요타의 자동차 사업은 하이브리드차 수요에 힘입어 수익 전망이 개선됐다.

2027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의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3조4000억엔에서 3조9000억엔으로 약 15% 올라갔다.

7~9월 영업이익도 1조1276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4% 늘어, 6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적 전망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가 발표된 뒤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16% 넘게 뛰었다.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다만 판매 전망까지 좋아진 것은 아니다.

토요타그룹은 연간 판매 목표를 1118만대에서 1099만대로 낮췄고, 중국에서는 BYD 등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부담으로 꼽힌다.

이에 차세대 코롤라를 중국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며, 상하이에서 건설 중인 공장에서는 2027년 말부터 렉서스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자동차 사업의 수익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중국 시장 대응과 로봇 사업의 조직 정비를 함께 추진한다.

AI 요약
토요타가 자동차 생산에서 쌓은 기술을 로봇 사업으로 잇기 위해 전사 조직을 신설한다.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키우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 무대가 차량을 넘어 로봇으로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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