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유리방 적발, 경찰 1년 수사해 106명 입건

소박한사슴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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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일대 성매매 집결지를 약 1년간 수사한 영등포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106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47명을 서울남부공소청에 송치했다.

이른바 ‘영등포 유리방’으로 불리는 업소를 둘러싼 이번 적발은 업소 운영자뿐 아니라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와 토지주의 책임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수사에 착수했고, 올해 4월 전담수사팀을 꾸려 집중 단속을 벌였다.

송치된 사람 중에는 성매매 업소의 건물주와 토지주 16명, 포주 20명, 성매수자와 성매도자 등이 포함됐다.

건물·토지주들은 직접 업소를 운영하거나 성매매가 이뤄지는 사실을 알면서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단속 현장에서는 업소 안의 은폐 공간과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가 발견됐다.

경찰이 굳게 닫힌 철문을 부수고 들어간 뒤 복도 끝 서랍장을 옮기자 감춰진 통로가 드러났다.

현장에서 달아난 성매수자 한 명은 약 200m를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건물주 책임을 둘러싼 고발도 이어졌다.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21년 집결지 건물주 50명을 집단 고발했고, 등기부등본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지난해 건물·토지주 64명을 경찰에 다시 고발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집결지 29개 업소 가운데 19곳은 자진 철거됐으며, 나머지도 사실상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집결지는 대형 백화점과 맞닿은 도심에 자리해 수십 년간 영업해 왔다.

참고 자료

AI 요약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역 일대 성매매 집결지를 수사해 106명을 입건하고 47명을 송치했다. 단속 과정에서 숨겨진 통로가 발견됐고, 집결지 업소 29곳 중 19곳이 자진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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