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숏텐츠가 ‘낮과밤은서로에게’라는 표현으로 제시한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김종관 감독의 작품으로, 2026년 11월 4일 개봉했다.
한 계절이 흐르는 동안 한 카페에 머물다 간 사람들의 대화를 네 개 에피소드로 엮어 각기 다른 관계와 감정의 순간을 담는다.
첫 이야기에서는 같은 꿈을 꾼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만난다.
이어 상미(한선화)는 뜻밖에 재회한 영민(장률)에게 세상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소설가 혜진(심은경)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은 첫 만남에서 불신과 호기심 사이를 오가고, 나경(전소영)과 종수(김동휘)는 이별을 앞둔 오랜 연인으로 등장한다.
새로운 인연과 재회, 이별이라는 서로 다른 관계가 한 공간을 차례로 거친다.
작품은 각 인물의 이야기를 완결된 서사로 매듭짓기보다 카페에서 오가는 대화와 짧은 순간을 비춘다.
김종관 감독은 2017년 영화 ‘더 테이블’에서 같은 테이블을 지나가는 인물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렸고, 이번 작품에서는 무대를 카페로 옮겨 여러 관계의 대화를 담았다.
감독은 인물들이 어디서 흘러왔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리뷰는 대사만으로 인물의 사연을 짐작하는 방식이 때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짚으면서도, 대화의 미묘한 뉘앙스를 읽고 스쳐 간 인연의 미래를 상상하는 재미를 언급했다.
김민하와 주종혁을 비롯해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가 출연하며, 각 에피소드의 관계와 감정은 배우들의 연기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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