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026-2027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쳤다. 시즌 전 오픈 매치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바스켓코리아는 빠른 공격이 강점으로 자리 잡은 한편,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한 1라운드 상황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당 평균 속공 5.7개로 리그 2위에 올랐고, 경기 속도를 나타내는 페이스도 75.1로 2위였다. 게이지 프림과 다리우스 베즐리는 속공에 가담했고, 프림은 골밑에서 중심을 맡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뒤 조기 전역한 이우석은 9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5.8점, 6.1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동근 감독은 이우석의 합류로 트랜지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빠른 경기 운영과 다른 공격 지표의 순위는 같지 않았다. 유효 야투율에 자유투까지 반영하는 TS는 57.0%로 5위, 야투 성공 가운데 어시스트가 동반된 비율은 63.5%로 4위였다. 어시스트 대 실책 비율도 2.0으로 4위에 올랐다. 반면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은 22.5%로 10위였고,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은 71.4%로 5위였다. 100번의 공격 기회당 득점 기대치인 공격 효율은 114.7로 8위, 같은 기준의 수비 효율은 117.7실점으로 7위였다. 공격과 수비 효율의 차이는 -3.0이었다.
부상은 전력 구성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조한진은 개막 후 세 경기 만에 부상을 당했고, 프림은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프림은 부상 전 7경기에서 평균 23.4점과 7.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왼 무릎 내측 인대 완전 파열로 6주 진단을 받았다. 이어 부산 KCC전에서는 베즐리가 4쿼터 공격 도중 접촉 없이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는 이날 2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좌측 족저 근막 파열로 프림과 같은 6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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