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를 약 334km 시승한 결과, 평균연비는 12.8km/ℓ로 기록됐다.
시승차는 후륜구동과 19인치 휠을 장착했다. 19인치·2WD·5인승 모델의 복합연비는 12.0km/ℓ다.
시승자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주행했고, 연비를 의식해 페달을 아끼는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막힘 없이 도로 흐름에 맞춰 달린 첫 약 150km 구간에서는 13.3km/ℓ를 기록했다.
같은 구간을 돌아오는 길에는 정체가 있었고 연비가 14km/ℓ까지 올라갔다. 해당 왕복 주행의 최종 연비는 13.5km/ℓ였다.
전체 334km 평균은 이보다 낮은 12.8km/ℓ로 집계됐다.
한 차례 시승에서 나온 수치를 장기 평균연비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시승자는 출발할 때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지 않으면 전기모터 주행이 이어지고, 고속에서도 EV 모드가 자주 개입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경험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전기모터 주행이 더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승기에서는 차체 크기와 무게를 고려할 때 연비가 크게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GV80 하이브리드는 2.5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52마력을 낸다.
시승차에는 회생제동량을 조절하는 패들이 적용됐고, 그린 모드와 스테이 모드, V2L도 지원된다.
이번 시승에서는 334km 평균연비와 함께 전기모터가 출발 및 고속 주행에 자주 개입하는 특성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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