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와 양정아, 신계숙이 포천에서 가을걷이 주민들을 위한 새참을 만들고 배달했다.
10월 28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세 사람은 신읍5일장을 찾아 재료를 고르고 장터 음식을 맛봤다.
황신혜는 여행할 때 장이 서는 곳을 찾아다닐 만큼 시장 구경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새참 메뉴는 만두와 묵밥, 과일막걸리였다.
이웃 어르신에게 배운 황해도식 만두에는 두부와 김치, 고기가 들어갔고, 신계숙은 새우를 넣은 중국식 만두를 준비했다.
신계숙은 중국식 만두에는 돼지고기와 물을 많이 넣는 반면 황해도식은 담백하고 깔끔하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장터 명물인 등갈비도 맛보며 시장에 얽힌 어린 시절 기억을 나눴다.
신계숙은 시골에서는 장날에만 장을 볼 수 있었다며, 어릴 때 어머니와 장에 갔다가 사람들 사이에서 손을 놓쳐 혼자 헤맨 일을 전했다.
당시 입양될 뻔했다는 이야기다.
요리 중에는 양정아의 서툰 칼질에 어르신이 직접 시범을 보였고, 만두가 익기 전에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
묵밥 육수 간도 맞지 않는 등 새참 준비에 우여곡절이 이어졌다.
세 사람은 완성한 음식을 들고 추수 중인 논으로 가 주민들에게 새참을 건넸다.
신계숙은 농부의 딸로서 추수와 농기계에 관한 지식을 나눴고, 주민들은 농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황신혜는 농부에게 조작법을 배운 뒤 생애 처음 콤바인을 운전했다.
논 주인은 벼를 일정하게 잘 베었다고 칭찬했고, 어르신은 황신혜에게 100점을 줬다.
황신혜가 “나 소질 있나 봐”라며 기뻐하자 어르신은 후임을 찾았다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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