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KT 위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둔 최종 점검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월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U-23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경기 전 예고된 60구를 던졌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와 로건 앨런이 각각 60구씩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영표는 1회 선두타자 류현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엄준현을 직접 땅볼 처리하고 김건의 땅볼 때 런다운으로 주자를 잡은 뒤 박한결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2회에는 류현인을 땅볼로 잡고 유민과 김성우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어준서를 삼진, 강성우를 땅볼, 양현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도 세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5회에는 김건을 땅볼, 박한결을 삼진으로 잡은 뒤 유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김성우에게 볼넷을 내줘 득점권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는 어준서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기록은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상대한 18타자 가운데 인플레이 타구를 만든 12명에게 땅볼 8개를 유도했다.
KT는 이번 시즌 막판 10연승으로 창단 첫 90승을 거두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로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고, 삼진 183개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연습경기는 양 팀이 10번 타자까지 기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류현인은 U-23 대표팀의 이닝 선두타자로 네 타석에 나섰고, KT 투수 6명도 대표팀 소속으로 등판했다.
2026 KBO 한국시리즈는 11월 2일 시작할 예정으로, 1차전에는 데이비스 대니엘의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다음 날 열릴 2차전 선발은 고영표와 로건 앨런 가운데 검토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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