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추리오가 월드시리즈 첫 4경기에서 10안타를 때려 베이브 루스가 보유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28년 루스가 월드시리즈 4경기에서 10안타를 기록한 뒤 98년 만에 나온 동률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추리오는 2026년 10월 2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4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연장 12회초 2사에서 구원투수 이언 시모어를 상대로 친 2루타가 이번 시리즈 10번째 안타였다. 루스는 192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 2루타로 추리오는 이번 포스트시즌 16안타,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31안타에도 도달했다. 23세가 되기 전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앤드루 존스에게서 가져왔으며, 존스보다 21경기를 적게 치르고 새 기록을 세웠다.
추리오는 메이저리그 데뷔 전인 2023년 12월, 19세에 밀워키와 8년 총액 8,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4년에는 148경기에서 타율 0.275, 21홈런, 79타점, 22도루를 기록해 구단 신인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025년에는 21홈런과 21도루를 올렸고, 2026시즌 성적은 타율 0.291, 25홈런, 75타점, 23도루, OPS 0.838이다.
밀워키는 개인 기록을 세운 추리오의 활약에도 4차전에서 3-4로 졌다. 연장 12회초 쿠퍼 프랫의 솔로 홈런으로 앞섰으나 12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무사 만루에서 벤 윌리엄슨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내줬다. 스포탈코리아는 밀워키가 시리즈 3승 1패를 기록해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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