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26~2027시즌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가영 한 명만 지명했다. 강성형 감독은 구단 사정과 외부 영입 등 여러 상황을 이유로 들며 선발 규모가 줄어든 데 미안함을 표했다.
드래프트는 10월 28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렸다. 현대건설은 전체 3순위로 일신여상 정가영을 뽑았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다. 구단은 2라운드 지명권을 IBK기업은행에 넘겼고 3·4라운드와 수련선수 지명은 건너뛰었다. 한 명만 뽑은 팀은 현대건설뿐이었다. 강 감독은 자신이 팀을 맡은 뒤에는 대체로 신인 3~4명을 선발해 왔다며, 다음 해에는 더 많이 뽑겠다고 말했다.

세터진에는 실업팀에서 뛰었던 선수를 영입할 계획도 밝혔다. 강 감독은 드래프트 이틀 뒤쯤 계약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시 밝힌 예정 사항이다. 정가영에 대해서는 리시브와 공격, 서브를 강점으로 꼽으며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들블로커진은 양효진의 은퇴 뒤 배유나와 김희진이 맡고 있으며, 강서우는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강 감독은 즉시 전력 보강을 원하지만 나현수와 강서우가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배유나·김희진과 함께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하겠다고 했다. 국가대표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뛴 나현수는 이번 시즌 미들블로커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정가영은 3순위 지명에 놀랐다고 밝히고 현대건설 김연견을 롤모델로 꼽았다. 김연견의 수비와 캐치 능력을 보고 배우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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