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2016년 중소형 숙박업소가 ‘러브호텔’ 이미지를 벗고 출장이나 가족여행에도 이용되는 실속형 숙소로 자리 잡도록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상은 브랜드와 객실을 늘리는 한편, 이용자가 모텔을 떠올릴 때 연상하는 객실 비품과 시설도 바꾸는 것이었다.

이수진 대표는 2016년 8월 2일 서울 본사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호텔야자’ 71곳, ‘얌’ 25곳, ‘H애비뉴’ 5곳 등 모두 101곳에서 객실 5천여 개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1년 안에 객실 1만 개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고, 장기적으로는 롯데호텔과 신라호텔보다 많은 객실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는 당시 회사가 내놓은 계획이다.
구체적인 이미지 개선책은 객실에 피임용품을 비치하지 않고 성인방송 채널을 차단하며 주차장 가림막을 없애는 것이었다. 야놀자는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용자들이 기존 모텔과 호텔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객실 내 피임용품과 성인방송, 주차장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용 목적을 바꾸려면 브랜드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업소 안팎에서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한다고 본 요소를 손봐야 한다는 접근이었다.

야놀자는 프랜차이즈 확대가 기존 숙박업체의 수요를 빼앗기보다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가맹점 수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다른 숙박업체와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공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따라서 당시 전략은 프랜차이즈 규모 확대와 객실·주차장 운영 변화, 업계 전반으로의 운영 방식 공유를 함께 추진하는 구상이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