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온라인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서 앤 카슨의 《빨강의 자서전》이 1위를 차지했다.
순위 기준 기간은 2026년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
2위는 최인서의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3위는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였고 양귀자의 《모순》이 4위에 올랐다.
1위작 《빨강의 자서전》은 그리스 신화 속 괴물 게리온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다시 풀어낸 작품이다.
시와 소설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랑과 상처, 정체성을 다룬다.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은 궁궐과 고분, 사찰 등 한국의 역사적 공간에 기이한 현상을 결합했다.
《싯다르타》에서는 주인공이 여러 경험을 거치며 남에게 배운 지식만으로는 삶의 답에 이를 수 없음을 깨닫는다.
오래전에 출간된 작품도 순위에 들었다.
1998년 출간된 《모순》은 안진진이 서로 다른 삶을 사는 가족을 바라보며 사랑과 결혼, 행복과 불행을 고민하는 이야기다.
9위 《데미안》에서는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자신이 믿어온 세계와 기준을 다시 바라본다.
두 작품은 가족의 삶과 개인의 성장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룬다.
5위 유래혁의 《수족관》은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6위 김혜영의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은 무명 트럼펫 연주자 정한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식용 곤충 사육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7위 이민진의 《아메리칸 학원 1》은 1990년대 초 서울 대치동에서 호주 시드니와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어지는 가족을 통해 교육을 묻는다.
8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연인과의 관계에서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새 만남 앞에서 망설이는 폴의 이야기이며, 10위 《테오》는 사람 사이의 유대와 선의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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