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가 K리그2 최하위에 머문 상황에서 설기현 감독을 제6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해시는 2026년 10월 28일 선임을 발표했다.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차지한 김해FC는 올해 처음 K리그2에 참가해 시즌 막바지에 새 감독을 맞았다.
선임 당시 김해FC는 3승 8무 17패로 17위였다.
남은 경기는 4경기였고, 16위 전남 드래곤즈의 성적은 5승 9무 14패로 김해와 승점 차가 7점이었다.
설 감독은 팀의 현실과 구단 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면서도, 구단의 철학을 이해하고 더 간절한 선수들과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설 감독의 첫 일정은 경기 지휘가 아니라 팬들과의 인사다.
11월 1일 김해에서 열리는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고, 11월 7일 화성FC와의 홈경기부터 벤치에서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선수단 정비를 마친 뒤 전력 분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설 감독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빠른 축구를 펼쳐 상대가 쉽게 볼 수 없는 팀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경남FC 감독 시절의 경험을 살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남에서는 4년 동안 세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승격에는 이르지 못했다.
선수 시절에는 벨기에와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와 국내 프로축구에서 뛰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은퇴 뒤 성균관대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팀 코치와 경남FC 감독을 맡았다.
김해FC는 선수 경험과 프로팀 지도 경력을 갖춘 설 감독 체제에서 남은 시즌의 반등과 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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